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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of Memories(지난 날들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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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년 9월 27일 주일
2020-10-01 14:45:36  
지난 27일 주일을 지난지 벌써 사흘째인 30일 수요일 저녁입니다.

이전엔 매 주일을 지날 때마다 이 난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글을 올리는데 벌써 한 달이 훨씬 

지났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습

니다. 그 일은 한달에 한번 있는 예배당 청소 후에 있었습니다.

예배당 청소를 하기 위하여 오신 아빠의 손을 잡고 온 두 자녀 중의 막내가 

청소를 다 한 후 아빠를 따라 차를 타고 돌아가면서 인사를 하는데

차를 타고 가면서 손을 밖으로 내 밀고 차가 사라질 때 까지 흔들었

습니다. 저도 밖에 서서 차가 골목을 돌아갈 때까지 계속 흔들었습니다.

세상에서 이처럼 아름다운 행복한 장면도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조그만 손을 밖으로 내밀어 계속 흔드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요.

근데 그 언니는 옛날 어렸을 때 방문하고 돌아가시는 할아버지가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실 때 '할아버지 가지 마'하면서 통곡을 하면서 울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다시 방문하셨을 때 그 당시 어떻했는냐고 여쭈어

보니 역시 속으로 우셨다고 합니다. 아무튼 계속해서 흔들었던 그 작은

손은 아마 절대 잊지 못할 듯합니다. 


지난 토요일에 중등부 개학 수련회를 하였습니다. 할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들은 믿음직한 회원은 아빠 엄마 누나와 동생과 함께 할머니를 

뵙기 위해 가느라 참석하지 못하였고, 동생의 축구 시합에 온 가족이 

응원가느라 참석하지 못한 또 다른 회원도 있었지만 참가한 회원들과 정말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처음 분위기는 조금 딱딱했

습니다. 처음 도착하자 마자 코로나 증상 설문지에 확인을 하여야 했고,

생각지도 않은 바람 부는 쌀쌀한 날씨 탓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맛있는 삽겹쌀 구이를 겸한 식사와 자신 소개 시간에는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노련한 부장 집사님의 사회도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 몫을

하였음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런데 수련회 마칠 때 쯤 마음을 

매우 안타깝게 하는 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과 여기가 어디가 더 좋아 ? ' '한국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한국은 문 밖에만 나가면 놀 친구들도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가 않아요. 

그래서 방에서 인터넷 게임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제 막 중학생이 된 회원에게서 이런 대답을 들었을 때 옆에서 듣고

있던 아내는 물론 저의 마음도 동시에 안타까움이 몰려왔습니다.   

친구를 많이 사귀어 이집 저집 초대 받아 놀러가도 여간 마음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여긴 아이들 방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방관하는 부모님도 

꽤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 부모님이 어떤 분이지를 잘 분별해야 하는 

환경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편으로 언제든 함께 어울릴 친구, 문 열고

나가서 편히 만나고 놀다가 돌아올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것도 사실 쉽지

않습니다. 얼마나 친구가 그리울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일에 함께 예배를 드린다는 사실 만으로도 감사드려야 할 요즘입니다. 

캐나다인과 함께 예배당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캐나다인 교회가 드리지 

않으면 우리도 역시 예배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캐나다

인 교회가 주변 교회들과 달리 예배당과 친교실로 인원을 분산해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우리도 예배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찬송도 마스크를

쓰고 불러야 하는 그런 분위기 이지만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있는 힘껏

찬송을 부릅니다. 가까이 가서 악수하거나 포옹할 수 없습니다. 언감생시

이전과 같은 친교는 꿈도 꿀수 없습니다. 그래도 함께 예배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근래에 우리 교회가 예배 시간마다 온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는
 
제목이 서너 가지 있습니다. 가 집사님의 모친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우리가 기도 드린대로 손주들을 포함한 아들네와 일가친지들 그리고 지인들의 

환송을 받으며 천국으로 이사 가셨습니다. 그리고 천국 환송 예배도 은혜 

가운데 드렸다고 지난 주일 이른 아침에 연락이 왔습니다. 아마 어머니

집사님은 아들 가족이 도착하기를 기다리신 듯 합니다. 코로나 때문이 아니고 

비록 지병이 있으셨지만 성경에 기록된 강건할 때 누릴 수 있는 세월을 사

신 후 천국에서 만날 소망을 자녀들에게 주시고 가셨습니다. 


나 집사님의 모친은 집 옆의 산책로에서 산책하시다가 미끄러져 허리를 크게 

다치셨습니다. 권사님은 머리를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소식을 듣는 순간 고관절 부상을 생각했지만 아니라고 하여 감사하였

습니다. 그러나 2-3주 증상을 보고 척추에 큰 수술을 해야할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찌 기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온 성도가 합심하여 기도하고 새벽마다 나 집사님이 혹은 부부가 함께 나와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들으니 많이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추석 연휴 끝나고 큰 수술을 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지난

여름에 여길 방문하시려고 다 계획하셨는데 이 놈의 코로나 때문에 하늘 길

이 막혀 취소하였습니다. 속히 회복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중고등부를 맡아 지도해 주셨던 은퇴하신 캐나다인 목사님이 

천국으로 이사하셨습니다. 한달 반 전 쯤, 시니어 캐어 시설에서 머무실 때,

저가 간단하게 찬송과 기도를 인도했는데 그걸로 임종예배를 대신 하신 듯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미룬 천국 환송 예배를 이번 주 토요일에 드립니다.


그리고 11월 8일 주일에 미루고 미룬 장로 임직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미루어졌지만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알수 없는 상황이 계속

되어 예배 중에 간단히 임직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했지요.

이런 여러가지 제목을 가지고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증세가 더욱 악화되어 예배 드린 후 예배당 문 앞에서의 교제도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서로를 향한 성도들의 사랑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소문들이 들립니다. 친교 대신 예배실 밖 홀에 때때로 

자기 집에는 더 이상 필요없지만 다른 성도들에게 필요할 수도 있는 물품

들이 진열되기도 합니다. 내일이 추석이라고 벤쿠버를 다녀 온 형제는 

송편을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코로나가 빨리 진정되어 이전 처럼 크게 웃으며 악수하고 포옹

하며 친교와 생일 축하, 분반 공부, 구역모임  등등도 마음대로 할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할 뿐입니다.
 

다음 주일이 추수감사절인데 어린이, 학생들을 위한 친교 뷔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이전 처럼 각 가정에서 최고의 메뉴를 가져와 

맛있게 먹으며 할 수는 없지만 각 가정에서 만든 쿠기나 봉지에 담아 가져

가서 친구나 가족과 먹을수 있는 간식류로 말입니다. 


'주님, 속히 코로나가 진정되어 성도들이 이전과 같이 교제하며

가족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

 

               

 













  2020년 11월 8일 주일
  2020년 8월 16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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